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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이상한 일입니다.


분명히 이틀의 휴식을 하고, 특별히 별다른거 한거없는 하루인데도 피곤합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결근을 하였더니 3일간의 황금연휴가 생겼습니다. 뜻하지 않게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무리하게 운동을 했더니 피곤한 걸까요.. 테니스에 탁구에 축구를 했답니다..운동을 하면 상쾌해야될텐데 나른나른한게 졸음이 쏟아집니다. 그렇다고 왜인지 잠을 자는건 시간이 아까운데.. 그렇다고 다른 무언갈 할 정도의 체력이 남아있지는 않고.. 그냥 한숨 푹자는게 답일까요.



그런데 요즘에는 잠도 깊이 못자는 것 같습니다. 원래 어머니를 닮아서 잠귀가 밝아 깊게 자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요즘은 4시간 주기로 꼭 깼다가 다시 잠드는 것 같네요. 4시간 딱! 정확히 4시간 주기더군요. 고민이 있거나 잠자리가 불편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정말 이상한 일입니다.


내일은 뜻하지 않았던 황금연휴 3일 중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부터는 브레이크없이 나태해지지 않고 헤이해지지 않게 똑바로 앞만 보고 달려야겠습니다.

예전 미생이란 드라마에서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체력을 길러라' 라는 대사가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체력에 있어서 자신있는 저였는데도 저런 대사가 생각나는 걸 보면 지금 현재 저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문제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원인이 뭘까요??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