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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내게 남아 있는 것

'노먼 빈센트 필' 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 어느 날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다.

실의에 빠진 듯 힘이 빠져 있는 그는 노먼에게 말했다.

"전 평생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업이 부도나면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들은 노먼은 종이 한장을 내밀며 물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셨습니까?? 그럼 부인은 있습니까??"

"네, 불평 한마디 없이 뒷바라지를 묵묵히 해 준 아내가 있습니다."

노먼은 그 이야기를 듣고 종이에 '훌륭한 아내'라고 적었다.


노먼은 중년 남자에게 다시 물었다.

"당신에게 자녀들은 있습니까??"

"네, 저만 보면 함박웃음을 짓는 귀엽고 착한 세 아이가 있습니다."

노먼은 또다시 종이에 '귀엽고 착한 세 아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중년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소중한 친구는 있습니까??"

"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의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노먼은 종이에 '좋은 친구들'이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중년 남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건강은 어떻습니까??"

"건강은 자신있습니다. 아주 좋은 편입니다."


노먼이 이번에도 종이에 무언가를 적으려는 순간이었다.

중년 남자가 갑자기 큰 소리로 말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노먼씨! 모든 것을 잃어버린 줄 알았는데, 저에게는 아직 귀한 것들이 정말 많이 남아 있었네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진 것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때,

실패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 때,

아무런 의욕이 없을 때,

불평불만만 쌓여 갈 때,

종이 한 장을 꺼내 놓고, 차분히 다음을 적어보세요.

소중한 사람들,

일상 속 작은 성공의 경험들,

좋았던 일들,

그렇게 하나 둘 적어내려가다보면 보일 것입니다.

내 삶에 남아있는 희망의 불씨가..


#희망은 좋은 소식이 나쁜 소식보다 우세한지 계사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다.

희망이란 그저 행동하겠다는 선택이다.

- 안나 라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