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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H마트에 까마귀떼가 장을 보러왔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그렇지 않은데 여름만 되면 H마트 부근으로 까마귀떼들이 몰려듭니다.

도대체 얘네들이 왜여기에 와서 왜이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말이 안통하거든요.

그런데 진짜 그 수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차가 빵빵거려도 비키지도 않고, 아주 배째라는 식으로 주차장에 앉아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달라스 H마트 부근에는 여름만 되면 까마귀떼 때문에 아주 정신이 없습니다. 어찌나 꺅꺅거리는지 진짜 시끄러울 지경입니다.

까마귀 둥지가 여기 근처에 있는건지, 아니면 어딜 날아가던 중에 여기가 휴게소인건지..

지들이 H마트에 장보러 온건지 한인들이 H마트에 장보러 온건지 헷갈릴정도로 아주 한인들만큼 숫자가 많습니다.

사진을 한번 보시면 아니 까마귀가지고 왜이렇게 유난을 떠냐 하셨던 생각이 쏙 들어가실 겁니다. ㅎㅎ

저의 미국 생활이 궁금하시다면?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