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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미국 햄버거집 하디스는 이름이 두개?

예전 알라바마 몽고메리에 있을 때 일을 마치고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회사 사람들과 같이 축구를 했었다. 다들 운동한다는 겸해서 참석을 해주었는데 여러사람이 모여서 운동을 하니 역시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운동이 끝나면 가끔가던 하디스 버거가 있었는데, 처음 갔을 때는 맛이나 이런건 어떤지 모르고 위치가 운동하던 곳에서 가까워서 갔었다.

그때 베이컨 치즈 버거를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디스 버거가 한국에도 있었다가 망해서 철수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하디스 버거가 있는지도 몰랐기때문에 가본적도 없었다. 한국에 들어왔던 적은 엄청 옛날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현재 텍사스 달라스에서 하디스 버거와 같은 로고의 햄버거집이 있는걸 발견했다. 로고는 같은데 이름은 하디스가 아니고 칼스쥬니어라나 뭐라나..필기체로 써놔서 읽는데 고생좀 했다.

그래서 알아보니까 하디스 버거와 칼스쥬니어 버거는 같은 회사더라! 하여간 땅덩어리가 넓으니까 별짓들을 다한다.

칼스쥬니어 버거는 주로 서부와 텍사스주, 아리조나 주를 비롯한 남서부 주들을 위주로 운영되고, 하디스 버거는 그외 미국지역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왜 같은 이름을 안쓰고, 따로따로 쓰는지는 기업의 코브랜딩 정책이 어쩌구저쩌구.. 하던데 이해 못할 소리라서 그냥 패스!

저의 미국 생활이 궁금하시다면?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