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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멕시코식당 방문, 구글 평점이 4.5점씩이나!!

알라바마에 살았던 아파트 입구에 허름한 멕시코 식당이 하나 있었다. 멕시코 식당을 가본적이 없고, 멕시코 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었을 때였는데, 그 당시 멕시코 사람들과 같이 축구를 했었기에 멕시코 음식에 관심을 가졌었다.

멕시코 사람들에게 멕시코 식당을 추천받았었는데 우리 아파트 입구에 있는 허름한 멕시코 식당을 추천해주는 것이 아닌가. 맙소사!! 그게 그렇게 유명한 곳이었어!?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당연히 안가볼 수가 없었다. 심지어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평점이 4.5점이나 되는 멕시코 식당이더라!

잠깐 구글 평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한국의 맛집 평점들과는 다르게 마케팅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평점이다. 신뢰할 수 있는 평점 중의 하나라고 할까.

보통 구글 평점이 4점이 넘으면 맛있는 집에 속한다. 물론, 평가한 사람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느냐도 감안은 해야된다.

그런데 이 멕시코 식당은 평가한 사람들도 많은데 심지어 평점까지 4.5점이 넘었다.

11시 오픈하는 가게인데 진짜 문열자마자 11시에 딱 들어갔다.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렸나.. 그만큼 기대에 부풀어서 갔다.

우리가 주문한건 갈릭 쉬림프, 파히타 스테이크, 브리또, 맥주였는데 멕시코 음식이 이렇게 가격이 저렴한 줄 몰랐다. 가격도 저렴한데다가 맛도 일품이라니. 그냥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나초조차도 맛있었다. 괜히 구글 평점 4.5점씩 받는 가게가 아니었다.

멕시코 음식을 처음 접해봤는데 정말정말X100 맛있었다. 이 식당때문에 멕시코 음식 매니아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요즘도 가끔 이 멕시코 식당이 생각난다. 알라바마에 있을 때 칙필레만큼이나 많이 갔었던 식당 중 하나이다.

저의 미국 생활이 궁금하시다면?구경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