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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노부부의 사진이 생각하게 해주는 사랑

얼마 전, 한 SNS에 올라온 90대 노부부의 사진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미국의 한 식당에서 부인의 식사를 살뜰히 챙기는 남편의 모습에서 시간이 흘려도 변치 않는 사랑이 묻어나고 있는데요.

96세의 남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93세의 아내에게 음식을 먹여주면서, 음식을 흘리면 입가를 닦아주곤 했습니다.

결혼 75주년을 앞둔 노부부의 저녁 식사 모습은 여느 젊은 연인보다도 다정해 보입니다.

이 사진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유는 요즘의 인스턴트같은 사랑과는 다른 모습이기 때문일텐데요.

TV프로그램처럼 쉽게 만나 쉽게 사랑하고 쉽게 이별하는 게 '신세대식' 사랑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별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죽음도 사양하지 않는 사랑도 있습니다.


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는 90대 노부부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우리도 저렇게 사랑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사랑에는 한가지 법칙 밖에 없다.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 스팅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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