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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미루지 말아야 하는 세가지

사업에 크게 성공하여 돈을 많이 번 사업가가 한명 있었다.

그 사업가는 돈은 많이 벌었을지 몰라도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았다.


어느 날 그 사업가는 고민 끝에 지인을 찾아가서 도움을 구하였다. 지인은 그의 고백을 듣고 진심 어린 충고를 해주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일이 세가지가 있는데 그 세가지를 계속 미루는 것 같네."

사업가는 궁금해서 지인에게 물었다.

"네?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지인이 미루지 말아야 할 세가지를 말하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빚을 갚는 일이라네.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는 일 말일세. 그런 빚은 갚는 것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두번째는 용서를 구하는 것이라네.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상대방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기를 바라기만 하지말고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한다네. 생각해 보게나, 그러지 않음으로써 지금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는지..."

"세번째는 바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라네. 잘 표현한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네. 하지만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 마음은 안타까움만 줄 뿐이지.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의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다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주어진 숙제는 더 미루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어떤 것이든간에 한 번 미루기 시작하면 그것이 습관이 되어 결국 나 자신에게는 남는 것이 없게 된다.


#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 스피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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