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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 혼자하는 요즘 트렌드?

요즘 혼밥이라던지 혼술이라던지 그런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줄임말인데 혼자 밥먹기, 혼자 술먹기라네요 혼밥은 그나마 좀 들어보긴 했는데 요즘은 혼술이라는 용어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혼술하는 사람들이 있긴있나요..??





혼술남녀라는 드라마도 나오고, 혼밥족, 혼술족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거 보면 요즘은 정말 이런 분들이 많아지긴 많아진 모양입니다 저만 해도 어렸을적 10대 - 20대 초반까지는 혼자밥먹는다는걸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왠지 친구없어보이고, 남의 시선 신경쓰게되고 그런 부분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그때만하더라도 지금과는 다르게 혼밥, 혼술하는 사람들은 제 기억에도 정말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혼밥한다는 친구를 보면 신기한 느낌이었으니까요







그렇지만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혼밥하는 사람들을 봐도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당연시하다고까지 생각이 듭니다(혼술은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보진 못했네요...) 저 또한 혼밥할 상황이 생기면 혼밥하는 것에 대해서 전혀 꺼리낌없기도 하구요 자취생활을 하게 되었을 때는 거의 매 끼니를 혼밥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든, 밖에 나가서 사먹든간에 말이지요





사회적인 문제다!!라면서 깊게 생각할 문제까지는 아니지만 이런 혼밥족, 혼술족이 나오는건 아무래도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가 만든 트렌드의 일종이 아닐까 싶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예전처럼 삼삼오오 모이는 기회도 많이 줄어들고, 점점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더 그런 면을 느끼곤 하거든요 제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건지 지금 현대 사회의 모습이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제가 어릴 때 봤던 모습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들이 나이를 먹으니까 종종 보이곤 합니다





혼밥족, 혼술족끼리의 이벤트도 있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있습니다,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임을 주선해서 혼자 모인 사람들끼리 혼밥, 혼술을 하는 이벤트였는데요 이 모임의 이야기 중에 들었던 재밌는 부분은 이렇게 모인 사람들끼리도 서로 대화나 눈인사같은 것도 하지않고 혼밥, 혼술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심지어 대화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나 아는 체를 하는 사람은 면박을 주기도 했다네요



요즘 혼밥, 혼술족이 트렌드이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해프닝같은 이벤트마저도 벌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저도 한번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네요 ㅎㅎ 오늘 점심은 동료들과 같이 먹겠지만 아무래도 저녁은 혼자 먹게 되겠지요 그런데 저도 희한한 점은 오히려 혼자 먹을 때가 편하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일부러 혼자먹을려는 경우도 가끔 생기더라구요


드라마까지 나오는 거 보면 확실히 혼밥, 혼술이라는 개념은 이제 예전처럼 생소한 단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



(재미로 보는 혼밥 레벨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