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소비자물가 상승률 5분만에 알아보기



소비자물가 상승률 5분만에 알아보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대비 변화율을 뜻합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로서 총 소비지출 중에서 구입비중이 큰 약 48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품목들을 정하고 이를 대상으로 조사된 소비자 구입가격을 기준으로 산정되게 됩니다 가구의 소비구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서 5년 주기로 지수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위의 그래프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의 평균 물가 상승률은 2.68%로 상당히 안정적이었지만, 식료품과 비주류 음료는 3.84%, 주택과 수도, 전기 및 연료는 3.03%로 국민들에게 민감한 품목들은 평균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연평균 임금이나 이자가 대략 3%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면 실질소득은 마이너스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05년 이전 20년동안 (1985~년 2004년) 은 4.74%의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2012년 이후 2.5% 미만으로 둔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체감물가와 다른 이유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대입니다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우리가 체감하게 되는 물가는 항상 오르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마트에 장을 보러가면 물가상승률이 0%라는 것을 절대 느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80여개 항목에 대한 평균치입니다 이 평균치라는 것이 체감물가와 다른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고 구입하게 되는 의식주에 관련된 물가는 올랐지만 나머지 부분의 우리가 자주 접하지 못하는(항공비, 오락 및 문화비, 여행경비 등) 항목들의 물가는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평균치는 0%이지만 체감물가는 더 상승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체감물가가 다를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실제로 자주 접하게 되는 항목인 의식주에 관한 부분만 따로 산출해보면 작년대비 2.2%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뉴스기사에서는 수도세나 지하철, 버스 요금같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이른바 '공공서비스 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세배에 달한다고 하던데.. 8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이라고 합니다 하수도 요금이 20% 상승했고, 전철과 버스 요금 등이 10% 안팎으로 상승하였고, 심지어 제주도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툿값도 올리고, 공영주차장 요금의 10%의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방안도 검투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우리가 느낄 체감물가는 슬프게도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더 큰 차이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